싱가포르, 전국민에 65만원 소비쿠폰 지급…말레이도 현금 지원

싱가포르, 65만원 소비쿠폰 지급 개시싱가포르 정부가 소비쿠폰과 함께 나눠주는 소비쿠폰 기념 엽서.
[스트레이츠타임스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싱가포르 정부가 소비쿠폰과 함께 나눠주는 소비쿠폰 기념 엽서.
[스트레이츠타임스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싱가포르가 내수 진작을 위해 전 국민에게 소비쿠폰을 나눠주기 시작한 가운데 말레이시아도 국민 대상 현금 지원에 나섰습니다.

스트레이츠타임스에 따르면 싱가포르 정부는 22일부터 21∼59세 싱가포르 국민 전원에게 600싱가포르달러, 우리 돈 약 65만 원 소비쿠폰 지급을 개시했습니다.

싱가포르 독립 60주년을 기념해 ‘SG60 바우처’로 명명된 이 소비쿠폰은 약 300만 명에 지급되며, 소상공인 소매상 2만 3,000여 곳과 8개 슈퍼마켓 체인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싱가포르 정부는 지난 1일 우선 60세 이상 국민에게 800싱가포르달러, 우리 돈으로 약 86만 원 소비쿠폰 지급을 시작했습니다.

앞서 로런스 웡 싱가포르 총리는 지난 2월 싱가포르 발전에 대한 모든 국민의 공로를 기리고 국가 발전 혜택을 공유하기 위해 소비쿠폰을 전 국민에 나눠주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소비쿠폰 지급에는 20억 2,000만 싱가포르달러, 우리 돈 약 2조 1,8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됩니다.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도 이날 성명을 통해 내달 31일부터 18세 이상 모든 말레이시아 국민에게 100링깃, 우리 돈으로 약 3만 3,000원의 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같은 지원 발표는 최근 물가 상승에 따른 생계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차원입니다.

현금 지원금 지급에 드는 정부 예산은 올해 총 150억 링깃, 우리 돈으로 약 4조 8,900억 원으로 당초 배정된 130억 링깃보다 약 15.4% 늘어났습니다.

안와르 총리는 오는 24일 빈곤층을 위한 추가 지원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케낭가 투자은행의 무함마드 사이푸딘 사푸안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현금 지원·연료 보조금 조치가 지속적인 세계적 불확실성으로 인한 대외적 어려움 속에서 내수를 촉진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라고 로이터에 밝혔습니다.

다만 “이는 정부의 재정 조달 방식에 대한 비용을 수반하며 재정 목표에 압박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현금지원 #소비쿠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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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eas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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