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역점 법안에 반대했다는 이유로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을 받은 공화당 소속 상원의원이 다음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톰 틸리스 의원은 현지시간 29일 성명을 내고 내년 11월 예정된 중간선거에서 3선에 도전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워싱턴에서는 독자적인 사고를 보여줄 수 있는 리더들이 멸종위기종이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틸리스 의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의 주요 국정 의제를 담은 세법 개정안 토의 과정에서 반대표를 던졌고,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대표자를 찾을 것”이라며 맹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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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희(mihee@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