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북한이 러시아 파병 전사자 유해의 송환 장면을 공개한 것을 두고 “러시아에 보상을 요구하기 위한 의도일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1일) 기자들과 만나 “희생자에 대한 예우를 통해 군의 사기를 제고하는 목적이 있을 것”이라며 “내부 단합 목적도 있어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북한의 희생을 강조함으로써 그에 상응하는 보상을 러시아에 요구하는 메시지”라는 분석도 내놨습니다.
조선중앙TV가 전날 보도한 북한 예술인 공연 무대 배경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공항에서 북한으로 송환된 전사자 유해가 담긴 관을 쓰다듬는 모습 등을 담은 사진이 등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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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림(yoonik@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