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트럼프, 주중 무역 참모들 만나 국가별 관세율 정할 것”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AP 연합뉴스 자료사진][AP 연합뉴스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8일 상호 관세 유예 종료 기한을 앞두고 무역 담당 참모들과 국가별 관세율을 논의할 것이라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현지시간 지난달 30일 브리핑에서 “대통령은 관세 유예 연장이 필요하지 않다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 상대국들이 선의로 협상하려 하지 않는다면 많은 나라들에 관세율을 결정할 것”이라고 한번 더 확인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4월 9일 한국을 포함한 56개국과 유럽연합에 차등 상호관세를 부여하겠다고 발표했다 13시간 만에 ’90일간 유예’를 발표했습니다.

다만 오는 8일 유예 종료 기한을 앞두고 트럼프 행정부가 ‘유예 연장은 없다’며 각국에 관세 합의를 압박하고 나서면서 오는 9일부터 상호관세가 부과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유예기간 각국과 관세율·무역균형·비관세 장벽 철폐 등을 놓고 협상을 벌였고, 영국과는 합의를 도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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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원(jiwon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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