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자녀 명의 계좌를 이용해 중고물품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는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사기 등의 혐의로 A(30대·여)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4월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중고물품 허위 판매글을 올린 뒤 자녀 명의 계좌로 돈을 입금받는 수법으로 20여 명을 속여 200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지난 2월 아동보호시설에서 관리하던 자녀 명의 계좌에 입금돼 있던 300만원 상당을 무단으로 인출한 혐의도 받고 있다.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수사를 벌여 지난 4월24일 경남 창원시의 한 PC방에서 A씨를 검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