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경찰, 동해안 중심 여름 피서철 특별교통관리 돌입

[춘천=뉴시스]서백 기자 = 강원경찰청(청장 엄성규)은 올 여름 피서철동안 동해안을 중심으로 도내 교통량 증가에 대비해 내달 1일부터 8월31일까지 두 달간 특별 교통관리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올여름 피서철 기간동안 주말과 성수기, 주요 고속도로 진·출입로와 인접 교차로상에 교통관리 경력을 선제적으로 배치한다.

또한 가변형 전광판(VMS)·교통방송 등을 통해 지·정체 상황과 사고 정보를 지속 송출해 우회를 유도하는 등 차량통행을 최대한 분산한다는 게획이다.

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역경찰·기동대·기동순찰대 등 가용경력을 총동원해 경포해변 등 주요 피서지와 시내 유흥가 일대 음주·마약 운전 단속을 강화한다.

특히 암행순찰차 9대를 고속도로와 국도 7호선 등 주요 국도에 배치, 탑재형 무인단속장비를 활용하여 과속·난폭운전 등 고위험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

한편 지난 2022~2024년까지 3년간 통계를 보면, 도내 고속도로를 통행한 차량은 8월이 평균 약 717만대로 가장 많았다. 교통사고 역시 8월에 평균 580.7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음주 교통사고 역시 연말인 12월에 이어 8월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강원경찰청 관계자는“휴가철에는 도로 정체와 피로 운전으로 인한 사고 위험이 높다”며 “운전자의 충분한 휴식, 교통법규 준수, 기상 확인 후 출발 등을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yi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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