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도의 인적 쇄신이 가시화하고 있다. 하반기 정기인사에서 중폭 이상 조직 변화가 유력한 가운데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무라인과 산하기관장 교체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5일 도에 따르면 도는 다음달 1일자 정기인사를 위한 막바지 실무 작업에 한창이다.
이번 인사에서 2급(이사관) 승진 요인은 없는 것으로 파악돼 자연스럽게 3급(부이사관) 승진 인사에 눈길이 모인다.
국장급 인사의 경우 지난 1월 대거 이뤄져 이번에는 3자리 정도 중폭 승진 인사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다만 새 정부 국정기조에 맞춰 도 역점 과제를 정비해야 하는 데다 내년 지선에 맞춰 도정 전열 정비가 필요한 만큼 큰 폭의 자리 이동이 이뤄질 수 있다.
4급(서기관) 승진 인사는 행정직 6명, 농업직 1명의 최대 7명 규모로 전망된다. 최근 행정기구 설치 조례 개정에 따라 도의회에도 4급 1자리가 신설됐다.
도는 하반기 정기인사를 이르면 26일 발표할 예정이다.
정무 라인과 산하기관장 교체도 이어진다.
최근 국민의힘 청주청원당협위원장 복귀설이 나오고 있는 김수민 정무부지사의 후임 인선이 이르면 내달 이뤄진다. 취임 100일 된 이동옥 행정부지사도 제천시장 출마설이 돌고 있어 양 부지사를 잇따라 교체해야 할 수 있다.
김 지사는 정무부지사를 경제부지사로 되돌리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화 연수 교비 유용 의혹으로 직위해제된 김용수 충북도립대 총장과 청탁금지법 위반 의혹으로 후보자가 중도 낙마한 충북테크노파크 원장에 대한 후임 인선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와 함께 손인석 정무특보, 최진형 정무수석 등도 내년 지선 일정에 맞춰 사퇴할 예정이어서 연내 정무라인 대폭 교체도 예상된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이번 정기인사는 변화보다 안정을 추구할 것으로 보이지만, 인사 규모는 다소 유동적”이라며 “내년 선거를 앞두고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정무라인과 산하기관장을 중심으로 전열 정비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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