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피해자들 “돈 찾을 방법 없어”…집단 소송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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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온라인 쇼핑 플랫폼 티몬에서 판매대금을 정산 받지 못한 피해자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오아시스가 티몬을 116억 원 들여 인수하는 계획을 세웠지만, 실제 채권 변제에 투입되는 금액은 약 100억 원 수준이었습니다.

티몬의 채권 총액이 1조2천억 원에 달해 회생채권 변제율은 0.756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각에서는 “자산이 거의 없는 기업이 회생 절차를 밟을 경우 채권 변제율이 1% 미만인 사례가 나오기도 한다”는 설명이 나왔습니다.

법원에서 회생계획이 인가된 이상 피해자들이 돈을 더 찾아올 방법은 없다는 의미로, 피해자 상당수가 채권이 무상 소각되는 처지에 놓이게 됐습니다.

피해자들은 “이런 법이 어디 있느냐”며 막막한 심정을 토로해왔습니다.

티몬은 재원이 더 확보되면 중소상공인과 소비자에게 채권액 비율대로 나눠주겠다고 했지만 실현 가능성이 적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한편 티메프에서 여행·숙박 상품을 구매했다 환불받지 못한 소비자들은 한국소비자원의 도움을 받아 여행사와 전자결제업체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진행 중입니다.

소비자원은 피해자들을 여행사별로 5개 그룹으로 나눠 집단소송을 제기하도록 지원했습니다.

하나투어와 한진관광·NHN여행박사 등에서 환불받지 못한 피해자 800명이 속한 그룹은 지난 13일 서울중앙지법에 여행사들을 상대로 14억7천만원 규모의 부당이득금을 돌려달라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나머지 그룹도 원고인단과 청구금액이 확정되는 대로 소송을 제기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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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헌(dohon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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