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 안토니오( 미 텍사스주)= AP /뉴시스] 차미례 기자 = 미국 텍사스주의 폭우로 샌 안토니오 시 일대에서 12일 하루 시간 당 무려 18cm의 “물폭탄”으로 인해 사망자가 13명에 이르렀다. 하지만 실종 신고 되었던 사람들은 모두 소재가 파악되었다고 주 당국이 1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한 시간에 18cm가 넘는 폭우로 돌발 홍수가 일어나 순식 간에 10여 대의 차량이 강의 지류 속으로 휩쓸려 떠 내려갔다고 경찰은 밝혔다.
일부 주민들은 물속에서 나무 위로 기어 올라 화를 면했다.
미 전국에서 7번째로 큰 대도시 샌 안토니오에서 이 날 소방대에 구조된 사람들은 70명이 넘는다.
시내 베이털 크리크 강둑에서는 진흙탕 속에 박혀 움직이지 못하거나 아예 뒤집어진 차량 10여대가 발견되었다.
샌 안토니오 소방대는 사망자 가운데 11명은 이 강 부근의 페린 바이텔 수색지구에서 발견되었다고 발표했다.
그 중 한 명은 이 곳에서 상류로 여러 마일 떨어진 곳에서 발견되기도 했다.
미국의 부활절 ( 4월 셋째주 일요일. 20일 )을 전후 해서 미국 중서부와 남주 , 특히 텍사스주와 오클라호마 주에 서서히 이동하는 대형 폭풍우가 나타났고 이후에도 대형 돌발 홍수로 인명 피해가 이어졌다.
텍사스주에서는 주로 이번 처럼 강의 지류가 갑자기 범람하면서 차량이 휩쓸려 떠내려가는 바람에 탑승자들이 익사하는 경우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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