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사진가가 펼치는 우정의 산 사진전 '산이 좋아 산에 사네'

[서울=뉴시스]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기념 사진전 ‘산이 좋아 산에 사네’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제3전시실에서 오는 22일 개막하는 제11회 대한민국국제포토페스티벌(KIPF)’의 특별전으로 열린다.

‘산이 좋아 산에 사네’전은 일본 산악사진의 원로 카와이 야스모토(川井 靖元, 89세)와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인 산악사진가 김기환(金起煥)의 전시로 오랜 시간 교우하며 인생의 동반자로 함께 걸어온 우정을 기념하는 전시이다. 두 작가는 이번 전시에 아르헨티나 아콩카구아, 킬리만자로, 핫코다 산, 몽블랑, 마나슬루 등 세계적 명산에서 담은 작품 등 24점을 선보인다. 각자 개성에 맞는 특유의 조형감각으로 촬영한 이들의 작품은 관람객들에게 자연의 위대함과 신비함을 경험하게 해주며 통찰력있게 바라본 종교같은 자연을 집념의 결과물로 보여준다.

카와이 야스모토는 1976년 산악잡지 ‘가쿠진’ 사진연도상 수상 이후 산악사진클럽 대표를 거쳐 2017년부터 최근까지 일본산악사진협회 부회장을 역임한 일본의 대표적인 산악사진가다. 첫 개인전 ‘오제의 사계를 걷다'(1993년)를 시작으로, 모노크롬 사진전 ‘설릉예찬'(2002년). 카와이 야스모토 사진전(2021년) 등 8차례의 개인전을 열었다. 또한 ‘사계시로우마'(1994), ‘산의 베스트 샷'(2008), ‘산으로부터의 메시지'(2018) 등 7권의 사진집을 발간했다.

김기환은 일본산악사진협회 회원, 일본산악사진동인사계 회원이며 2012년 KBS영상앨범 ‘산’에 출연한 바 있다. 2018년 중국귀주성국제사진전, 한일공동 산악사진전 등에 참여했다. 또한 일본산악사진동인사계 정기전, 일본산악사진협회전 등의 사진전에 참가했다. 일본산악사진협회 하네다에이치상(2018년), 산악사진동인사계 연도상(2019년) 등을 수상하는 등 일본 산악사진계와 함께 해왔다.

대한민국국제포토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일본사진협회, 산악사진동인사계가 후원하는 ‘산이 좋아 산에 사네’전은 27일까지 열린다. 사진은 김기환 작 ‘불타는 에귀리디 도류 몽블랑’. (사진=대한민국국제포토페스티벌 조직위 제공) 2025.04.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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