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신안산선 공사장 붕괴 [뉴시스Pic]

[서울=뉴시스]박주성 추상철 양효원 기자 =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경기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복선전철 5-2공구 현장 붕괴 사고 고립자의 위치를 찾아 본격 구조 작업에 돌입했다.

11일 경기소방 등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후 3시13분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신안산선 복선전철 5-2공구 지하터널 내부 가운데 기둥에 균열이 발생하면서 지하 공사 현장과 상부 도로 50m가량이 붕괴했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작업자 18명 가운데 도로 위에서 안전진단을 하고 있던 6명이 연락 두절됐다가 현재 4명의 안전이 확인됐다. 나머지 2명 가운데 1명은 고립된 채 연락이 닿았으며 1명은 실종 상태다.

고립자 A씨는 소방당국과 연락이 닿아 자신의 위치를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눈 앞에 보이는 물체와 자신이 서 있던 위치 등을 기억해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A씨 진술을 토대로 지하로 드론을 보내 A씨 위치 파악에 나섰고, 약 3시간여 만에 A씨가 고립된 위치 인근을 찾아냈다.

현재 A씨가 고립된 곳은 잔해물이 엉켜 쏟아져 있어 기계를 이용해 이를 모두 치워야 정확하게 A씨를 찾고, 구조가 가능한 상황이다.

이에 소방당국은 A씨 몸 상태를 고려해 최대한 빠른 시간 내 잔해물을 치우고 구조한다는 방침이다.

나머지 실종자 B씨는 아직 연락이 닿지 않았다.

이날 사고로 무너진 지하터널은 약 30m 깊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터널 바닥 아래까지 땅 꺼짐이 발생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7691@newsis.com, scchoo@newsis.com, hy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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