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하기 위해' 문신 제거하는 인도네시아 무슬림들 [뉴시스Pic]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무슬림들이 문신을 제거하는 행사가 열렸다.

19일(현지 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라마단 기간 동안 이슬람 자선단체가 문신 제거를 원하는 무슬림들을 대상으로 무료 문신 제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밴드 공연할 때 멋지게 보이기 위해 문신을 하거나 사랑하는 가족의 이름을 새기는 등 문신을 한 걸 후회하는 무슬림들은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문신 제거를 받았다.

이슬람권에서는 문신을 금기시 하고 있다. 무슬림들은 신이 준 깨끗한 몸에 문신을 하면 불결해 진다고 믿는다.

무슬림이 다수인 인도네시아에서는 문신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고통이 신에 대한 ‘회개’를 하는 것이라 여긴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h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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