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착한가격업소' 정책 강화키로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부산시가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올해 착한가격업소 정책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착한가격업소란 저렴한 가격을 고수하는 업소를 지정해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해 하반기까지 690곳이 지정돼 있다.

동래구 소재 행복순두부는 국산 콩과 김치 등을 재료로 사용하면서도 6000원의 가격을 지키고 있고, 사하구 남경은 수년째 짜장면 가격을 4000원으로 고정하고 있으면서도 지역사회 공헌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부산시는 올해 착한가격업소 지정을 신규로 60곳 이상 지정해 750곳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카드사와 연계한 할인 행사와, 착한가격업소 추천 대국민 공모 이벤트도 펼칠 예정이다.

시는 신한카드 등 9개 사와 연계해 착한가격업소에서 카드로 1만원 이상 결제하면 1회당 2000원을 캐시백으로 환급해 주기로 했다. 또 ‘착한가격업소를 찾습니다’ 추천 공모와 착한가격업소 방문 인증 이벤트를 통해 대국민 관심도를 높여 활성화를 꾀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착한가격업소 지원액을 지난해 5억8000만원에서 올해 7억3000만원으로 늘리고, 인센티브도 다양화 함으로써 업주의 만족도를 높이기로 했다.

이외에도 네이버지도, 카카오맵, 티맵을 통해 착한가격업소 위치 및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소비자의 접근성을 개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tbri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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