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민주당, 탄핵 중독·이재명 방탄…곧 국민이 심판할 것"

[서울=뉴시스]정풍기 인턴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밑도 끝도 없는 만물 검찰설, 탄핵중독, 이재명 방탄을 곧 국민이 심판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14일 이준석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한 민주당 인사(이용우 민주당 법률위원장)가 심우정 검찰총장 탄핵을 주장한 내용의 기사와 함께 장문의 글을 올렸다.

이 의원은 “민주당이 형법전 한 귀퉁이에나 존재하는 ‘도주원조죄’라는 희한한 죄목까지 들먹이면서 심우정 검찰총장에 대한 탄핵 카드를 또 만지작거리고 있다”며 “이 정도면 탄핵중독”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민주당이 단행한 탄핵이 29번이고, 이번에 심우정, 최상목까지 채우면 31번째”라며 “우리 개혁신당 이기인 최고위원 표현을 빌리자면, 탄핵으로 배스킨라빈스(31개 맛으로 유명한 아이스크림)를 만들자는 것”이라고 비꼬았다.

이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에 대해서는 검찰의 잘못도 있지만 원천적으로는 법원의 판단에 문제가 있다”며 “그런데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에서 화풀이하는 식으로 민주당이 검찰만 때려 패는 것은 결국 이재명 대표에 대한 2심 판단을 앞두고 법원의 심기는 건드리지 않겠다는 전형적 사법 갈라치기”라고 평가했다.

이어 “민트초코 먹으면서 힙한 척했던 어느 대통령 후보(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시대가 가고 우리가 받아들여야 할 미래가 탄핵으로 ‘서티원(31개)’을 채우는 세상이라면 그야말로 불행한 일”이라며 “밑도 끝도 없는 만물 검찰설, 탄핵중독, 이재명 방탄은 곧 국민이 심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pun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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