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레바논 동부 베카 산악지대에 또 폭격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이스라엘군이 13일(현지시간) 레바논 동부의 베카 지역에 또 여러 차례의 공습을 가했다고 레바논과 이스라엘 소식통들이 전했다.

레바논 국영 NNA통신도 이 날 이스라엘군이 여러 차례에 걸쳐서 레바논 동부 산악지대의 쿠사야, 알-샤라, 잔타 마을들의 외곽을 폭격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레바논 동부 카프르 킬라 마을 상공에서도 3발의 음향 폭탄이 투하 되었으며 이스라엘 전폭기 한 대가 바알베크 시의 상공 높은 고도에서 일대를 나선형으로 순회하며 폭격을 가했다고 보도했다.

레바논이 고위 보안 공직자 한 명은 신화 통신에게 “이스라엘 전폭기들은 이 날 바알베크 부근의 동부 산악지대에 6발의 공대지 미사일까지 발사했다”고 제보했지만, 피해 상황 등 그 이상의 자세한 정보는 말하지 않았다.

한편 이스라엘군도 13일 발표에서 이스라엘 국방군(IDF) 부대가 그 날 앞서 베카에서 공습작전을 실시했으며 그 대상은 “헤즈볼라의 강력한 전략무기 생산시설로 사용 되는 곳”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는 지난 해 11월 27일 프랑스의 중재로 휴전에 들어가 가자전쟁과 함께 시작된 양측의 전투를 끝내는 데에 합의했다.

하지만 이스라엘군은 정전 협정 이후에도 레바논에 대한 폭격을 간헐적으로 실시하면서 그 목표물이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을 “위협”하는 시설들이었다고 주장 해왔다.

이스라엘군은 또한 정전 협정에 명시된 철수 시한인 2월 18일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레바논의 여러 전략적 요충지대에 군대를 주둔시키고 철수하지 않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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