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시스]이영주 기자 = 전남 여수의 한 야산에서 벌목에 나선 70대가 나무에 깔려 숨졌다.
10일 여수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10시16분께 여수시 호명동의 한 야산에서 전기톱을 이용해 벌목 작업 중이던 A(73)씨가 15m 높이 참나무에 깔렸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A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도중 숨졌다.
A씨는 사돈 B씨의 부탁을 받아 나무를 베러 온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사고 현장에는 B씨도 있었으나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이렇다 할 범죄 혐의점은 없었다.
경찰은 B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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