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뉴시스] 신정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거제시장 후보가 9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섰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재명 당대표를 비롯해 김민석, 전현희, 한준호, 김병주 최고위원 등 20여 명의 국회의원이 축하 영상을 통해 변 후보에게 지지를 보냈다.
또한 이학영 국회부의장,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성회, 김정호, 민홍철, 양문석, 염태영, 허성무 국회의원 등이 직접 참석해 변 후보의 필승을 기원했다.
특히 개소식에는 3000여 명의 시민들이 운집해 변 후보를 향한 높은 관심과 기대를 보여주었으며, 행사장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변광용 후보는 개소식에서 “현재 거제는 조선업의 호황에도 불구하고 지역 경제는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조선업의 이익이 지역사회와 시민들에게 돌아가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상생발전기금 조성과 내국인·지역 인재 채용 확대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거제시는 지난 3년간 8000명의 인구가 줄었고, 올해만 900명이 빠져나갔다”며 “반면 외국인 노동자는 1만 명 이상 증가했지만, 내국인 노동자와 지역 경제는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외국인 노동자 쿼터제를 20%로 환원하고, 지역 청년과 내국인 근로자들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변 후보는 “거제의 정상화를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며 “민생회복지원금 20만 원 지급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조선업과 관광 산업을 균형 있게 발전시켜 인구 유입을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민주당 주요 인사들은 변 후보의 경험과 능력을 높이 평가하며 강한 지지를 보냈다.
이학영 국회부의장은 “현재 대한민국이 위기에 처해 있다”며 “변광용 후보를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고, 거제에서 승리의 봉화를 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변 후보의 시장 재임 시절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조선업 고용 유지 프로그램을 기획해 1만여 명의 숙련 노동자들이 거제를 떠나지 않도록 했고, 서부경남KTX와 가덕도신공항 유치를 성사시킨 주역”이라며 “이러한 사업들을 완수할 적임자는 변광용 후보뿐이다. 반드시 승리해 거제 경제를 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회 국회의원은 “조선업이 호황을 맞이했음에도 불구하고 노동자들이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변 후보와 함께 내국인 노동자 보호, 조선업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호 국회의원은 “국민의힘이 거제를 망쳤다. 변광용 후보야말로 조선업과 거제 경제를 다시 살릴 유일한 후보”라며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대한민국 경제 회복의 중심이 되는 거제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홍철 국회의원은 “거제의 주요 현안인 KTX, 가덕신공항, 국도 14호선, 거가대교 통행료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국토교통위원회와 협력해 반드시 해결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통영 출신의 양문석 국회의원은 “변광용 후보가 시장이 되면 거제 경제 회복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거제 시민들이 변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시장을 지낸 허성무 국회의원은 “변광용 후보는 조선업과 지역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는 적임자”라며 “거제를 동남권 중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변광용 후보의 개소식에는 선거대책위원회 주요 인사들도 참석해 변 후보의 당선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옥은숙 상임 선대위원장은 “거제뿐만 아니라 경남 전역에서 많은 분들이 응원하고 있다. 우리는 싸워서 이길 준비가 돼 있다. 경선 후보 5명이 모두 참석했고, 우리는 원팀”이라며 단결된 모습을 강조했다.
백순환 공동선대위원장은 “반드시 승리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며 필승의 각오를 밝혔고, 김성갑 공동선대위원장은 “거제가 지면 안 된다. 반드시 승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옥영문 공동선대위원장은 “거제는 역사적으로 자유와 독립을 위해 싸워온 도시”라며, “IMF 때 거제 조선산업이 나라를 살린 것처럼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해야 거제도 살고, 대한민국도 산다”고 강조했으며, 황양득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변광용 후보가 거제를 새롭게 변화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주연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압도적인 승리를 해야 한다”며 “거제 발전을 위한 승리의 축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변광용 후보는 개소식을 통해 강한 필승 의지를 다지며, “거제는 반드시 변해야 한다. 시민 한 분 한 분의 삶이 나아지는 변화를 만들겠다”며,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이 거제의 희망이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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