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내일 명단 발표…양현준 승선할까

[앵커]

이번 달 2026 북중미 월드컵 예선을 치를 축구 국가대표 명단이 내일(10일) 발표됩니다.

양현준 선수 등 새 얼굴 발탁 여부에 관심이 쏠립니다.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이달 A매치를 치를 대표팀 명단을 발표합니다.

오는 20일 경기도 고양에서 열리는 오만과의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7차전, 25일 수원에서 요르단과의 8차전에 나설 선수들입니다.

현재까지 4승 2무를 거둬 B조 선두를 달리고 있는 대표팀이 두 경기에서 승리하면, 남은 9, 10차전 결과와 관계없이 본선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습니다.

18개국이 3개 조로 나눠 치르는 3차 예선에서는 각 조 1, 2위까지, 총 6개 팀에게 ‘본선 직행 티켓’이 주어집니다.

오만과 요르단은 지난해 원정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던 상대.

이에 따라 홍 감독은 ‘안정’에 초점을 맞춰 선수들을 뽑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손흥민과 이강인, 김민재 등 유럽파 선수들의 재발탁이 전망되는 가운데 ‘차세대 에이스’로 떠오른 배준호와 K리그 통산 세 번째 득점왕을 노리는 주민규 등이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양현준의 승선 여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특유의 드리블과 저돌적인 돌파로 최근 6경기에서 4골 5도움을 기록했는데, 지난 2일 경기에서는 25분만 뛰고도 2골 1도움을 올렸습니다.

양현준이 부름을 받는다면 1년여 만의 대표팀 복귀입니다.

대표팀은 17일부터 소집돼 안방에서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짓기 위한 준비에 돌입합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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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주(soo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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