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조금 전 석방되자 윤 대통령 측 지지자들은 환호했습니다.
서울 도심 곳곳에선 여전히 탄핵 찬반 집회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수강 기자!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윤 대통령이 조금 전 구치소에서 석방된 가운데 서울 도심 곳곳에선 윤 대통령의 탄핵을 둘러싼 찬반 집회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앞서 전광훈 목사가 주축인 보수성향 단체는 오전부터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반대 집회를 열고, 윤 대통령의 즉각 석방을 촉구해왔는데요.
검찰이 항고를 포기하고 윤 대통령의 석방을 지휘했다는 소식에 태극기를 흔들며 환호했습니다.
같은 시각, 여의도에서 보수성향 기독교 단체가 주최한 집회에서도 윤 대통령의 석방 소식이 전해지자 환영했습니다.
탄핵 찬성 집회도 경복궁 앞과 안국역 일대에서 열린 가운데 참가자들은 석방 소식에 실망하며 일부는 피켓을 내던지기도 했습니다.
퇴진비상행동은 석방 긴급 규탄대회를 열고 탄핵 촉구 집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앞서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집회를 열었던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5당도 합류할 것으로 보입니다.
탄핵 찬반 집회가 맞물리면서 광화문 일대를 비롯한 도심 주요 도로에서는 차량 통제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대규모 인원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교통 혼잡이 불가피하다며, 시민들에게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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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강(kimsookang@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