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다저스, 고티어 등 5명 마이너 강등…'타격 부진' 김혜성은 생존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MLB)에 도전한 김혜성(LA 다저스)이 치열한 생존 경쟁을 펼치고 있다. 시범경기 내내 이어진 타격 부진에도 메이저 잔류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7일(한국 시간) 내야수 오스틴 고티어를 비롯해 총 5명의 선수들을 마이너리그 캠프로 재배치한다고 발표했다.

고티어를 비롯해 포수 그리핀 록우드-파월과 크리스 오케이, 내야수 코디 호지가 명단에 포함됐다. 김혜성의 경쟁자로 꼽히는 내야수 알렉스 프리랜드도 마이너리그행을 피하지 못했다.

이날 총 5명이 마이너리그 캠프로 이동하며 다저스는 이달 총 13명을 강등시켰다.

김혜성은 지난 3일에 이어 이날도 강등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으며 일차적으로 메이저리그 잔류에 성공했다.

다만 개막전 엔트리 합류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번 시즌 MLB 시범경기 총 10경기에 출전한 김혜성은 21타수 3안타 1홈런 8삼진을 작성, 타율 0.143을 기록중이다.

김혜성은 이날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도 6회 교체 출전해 땅볼 2개를 치고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현재 다저스의 메이저리그 캠프에는 총 52명이 남아있다.

오는 18일 시카고 컵스와의 도쿄시리즈를 앞두고 있는 다저스는 개막 전까지 40인 로스터를 확정할 예정이다. 개막 엔트리에는 총 26명이 승선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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