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시스]안병철 기자 = 해병대 교육훈련단은 7일 상승관에서 올해 첫 부사관 임관식을 가졌다.
이번 임관식으로 부사관 후보생 409기와 부사관 학군단(RNTC) 9기 등 70명의 신임 해병대 부사관이 배출됐다.
지난해 12월23일 입영한 부사관 409기는 11주간 강도 높은 교육 훈련으로 기초군사기술을 숙달하고 해병대 부사관으로 첫발을 내딛게 됐다.
지난 2023년에 입단한 해병대 학군부사관 9기 후보생들은 1학년과 2학년 학교생활 동안, 방학 중 동계 2회, 하계 1회의 입영 교육을 통해 정예 해병대 부사관으로 거듭났다.
이날 임관식에서는 3남매가 모두 해병대 부사관으로 임무를 수행하게 된 최민주 하사가 눈길을 끌었다. 최 하사는 큰오빠(최민성 하사, 390기)와 둘째오빠(최우진 중사, 400기)에 이어 해병대 부사관으로 임관했다.
최 하사는 “오빠들과 같은 빨간명찰을 달고 함께 힘을 합쳐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음에 기쁘고 감사하다”며 “해병대 남매라는 자부심 속에서 누구보다 높은 사명감으로 맡은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bc157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