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구속 취소' 한남동 관저 인근 지지자 몰릴 것 대비해 경찰 배치 [뉴시스Pic]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법원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취소 청구를 인용한 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 경찰이 배치됐다.

경찰은 이날 오후 윤 대통령 지지자가 몰릴 것에 대비해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 경찰버스와 경력을 배치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윤 대통령의 구속 취소 청구를 인용했다. 윤 대통령의 구속기간이 만료된 후 공소 제기가 이뤄졌으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수사 범위에 내란죄는 포함되지 않아 구속 과정에서 절차상 위법이 있었고 구속기간도 지나 기소를 했다고 판단한 것이다.

검찰은 법원의 윤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에 7일 내로 항고할 수 있다. 다만 검찰이 항고하지 않을 경우 서울구치소에 석방지휘서를 보내야 하며 윤 대통령은 풀려나게 된다.

윤 대통령은 석방되면 한남동 관저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h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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