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5년 만에 재개했던 서방 단체 관광객 방북을 최근 돌연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에 본사를 둔 영국인 소유 북한 전문 여행사 고려투어는 지난 5일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나선 관광이 일시적으로 폐쇄됐다”고 공지했습니다.
뉴질랜드인이 베이징에 설립한 또다른 북한 전문 여행사 영파이오니어투어와 스페인에 본사를 둔 KTG투어도 나선 관광의 중단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를 두고 최근 관광객들이 SNS에 올린 후기를 통해 북한 내부 사정이 외부에 알려지자, 북한 당국이 부담을 느꼈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한상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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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용(gogo213@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