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경남도교육청, 늘봄 다봄센터 개관…초등 돌봄 새 시대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경남도교육청과 함께 초등 돌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밀양형 늘봄 다봄센터’를 개관했다고 7일 밝혔다.

늘봄 다봄센터는 밀양초등학교 내 구 도서관 건물을 리모델링을 통해 조성됐으며, 총 27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연면적 792.35㎡, 2층 규모의 센터는 돌봄교실 6실, 놀이 공간 4곳, 단체실, 보건·상담실, 사무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초등 1~2학년생 130명에게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센터는 학기 중 방과 후부터 오후 8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방학 중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센터에서는 돌봄 서비스, 프로그램 운영, 이동 및 급·간식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센터 내부에서는 푸드아트, 음악 놀이, 토탈공예 등 창의력과 감성을 키우는 활동이 제공되며, 청소년수련관 등 외부 공공시설과 연계해 코딩, 창의 과학·수학, 요가 등 전문 강좌도 운영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다봄센터는 초등 돌봄의 질을 높이고 학부모의 돌봄 부담을 덜어주며, 학생들에게는 안전하고 다양한 돌봄 환경을 제공하는 공간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색에 맞는 초등 돌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