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은 지역 내 필수 의료에 대한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심뇌혈관센터의 센터장으로 장경술 교수를 초빙했다고 7일 밝혔다.
장 센터장은 서울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인천성모병원 신경외과 과장과 종신교수, 뇌병원 부원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뇌경색 시술과 뇌출혈 수술, 뇌동맥류 수술, 뇌혈관협착 시술, 모야모야병 수술, 만성두통, 어지럼증, 신경증 등에 대한 풍부한 임상 경험을 갖고 있다.
연구 분야에서도 뇌신경재생을 위한 성체줄기세포 분야 연구를 수행해 왔으며, 대한뇌혈관내치료의학회와 대한신경중환자의학회 이사로도 활동했다. 2023년에는 의료제품 국가표준 전문위원으로서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장을 받는 등 신경외과 분야 명의로서 대내외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의학원은 특히 응급 시술 또는 수술이 필요한 급성기 뇌출혈, 뇌경색 치료 등 다양한 뇌혈관 질환 관련 진단과 시술 및 수술이 가능해짐으로써 고령자가 많은 지역에서의 위험 질환에 대한 빠른 대응을 할 수 있고, 올 상반기 개소를 앞두고 있는 심뇌혈관센터의 안정적인 운영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 센터장은 “서울 가톨릭대 의과대학 성모병원 등에서 쌓은 오랜 진료 경험을 바탕으로 동남권 지역 대표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의학원이 수도권을 넘어서는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맡은 소임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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