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질병관리청은 6일 경주 라한셀렉트에서 ‘미래 팬데믹 대비·대응’을 주제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원경제국 및 민간 참석자와 함께 정책 대화를 개최했다.
이번 정책 대화는 ‘APEC 제1차 보건실무그룹 회의’ 3일 차 행사로 APEC 경제회원 정부 관계자, 보건전문가, 국제기구 및 민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페루 보건부 국장인 빅토르 요세프 멜트 캄포스 보건실무그룹회의 의장 및 지영미 질병청장의 개회를 시작으로 두 세션으로 구성됐다. 질병청장이 좌장을 맡았다.
첫 번째 세션은 팬데믹 대비 대응체계 강화를 주제로 질병청과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사무처(WPRO), 경제회원국 일본과 말레이시아의 발표가 진행됐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공중보건기관의 역량 강화를 주제로 향후 다가올 대유행 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국제사회의 다음 팬데믹 대비 대응 강화에 기여하기 위한 한국의 정책 및 역할을 상세히 소개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국제사회의 협력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팬데믹 대비 및 대응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정책 대화가 APEC 경제회원 및 민간 간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질병청은 향후 APEC 후속 회의에서 신종 및 재출현 감염병 대비 및 대응을 위한 원헬스 전략 등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한 정책 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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