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미 "10세 딸, 내 키스신에 충격…상대배우 싫어해"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배우 송선미가 자신의 키스신에 대한 딸 아리(10) 양의 반응을 전했다.

송선미는 4일 방송된 SBS TV 예능물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 “(딸이) 제가 연기하는 걸, 키스신을 봤다. 이성민 선배와 키스신을 보더니 갑자기 엄청 싫어하더라”고 털어놨다.

“딸이 너무 충격적이라며 이 그 선배를 싫어하기 시작했다”고 웃었다.

송선미는 남편과 사별했다. 그녀는 과거 딸에게 아빠의 부재를 자신이 직접 쓴 동화 에세이를 통해 알려줬다.

송선미는 “네 살 때는 네 살 버전으로 알아들을 수 있게, 다섯 살 때는 다섯 살 버전으로 각색해서 알려줬다”며 “왕자가 딸하고 공주를 보기 위해서 달님이 됐다. 딸하고 공주를 지켜준다는 스토리”라고 부연했다.

딸에 대한 송선미의 애정은 컸다. 그녀는 딸 덕에 인생 최고 잔치를 했다며 “제 생일을 챙기는 걸 못 한다. 누가 챙겨줘도 좋아하지 못한다. 자기가 풍선 사고 사람들에게 전화해 초대해서 파티를 해줬다”고 기특해했다.

‘돌싱포맨’ 호스트인 혼성 그룹 ‘룰라’ 출신 이상민은 송선미에게 “진짜 좋은 사람이 있으면? (재혼에 대해) 마음이 열려 있냐”고 물었다.

송선미는 “진짜 좋은 사람이 있으면…. 몰랐는데 제가 외모를 보더라. 외모도 보고 인성도 본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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