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치권도 각각 탄핵 찬반 집회에 참석하며 장외 여론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장윤희 기자,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오늘 국민의힘은 당 차원이 아닌 개별 의원 자격으로 윤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보수성향 기독교단체 세이브코리아가 주최한 여의도 집회에는 김기현·나경원 의원 등이 참석해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절차를 비판했고요,
같은 시간 열린 광화문 집회에는 윤상현 의원, 국민의힘 ‘탄핵반대 당협위원장 모임’이 참가해 윤대통령의 직무복귀를 촉구했습니다.
이에 맞서 범진보 야5당은 잠시 뒤인 오후 3시30분 서울 안국역 일대에서 윤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공동 집회를 엽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도 연단에 올라 공개 발언 할 예정인데요.
앞서 이들 범진보 정당들은 ‘야5당 원탁회의’를 띄우며 사실상 조기대선을 겨냥한 야권연대에 시동을 걸었단 평가를 받았습니다.
[앵커]
어제 국정협의회가 ‘마은혁 임명’ 문제로 무산됐었습니다.
그 이튿날인 오늘 3·1절 기념식에서 최상목 권한대행과 여야 대표가 나란히 참석했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기념식장에서 권영세 비대위원장과 이 대표가 귀엣말로 대화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는데요.
두 사람은 반도체 특별법에 대해 의견을 나눴지만 이견만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 대행과 여야 지도부 간 대화에도 관심이 쏠렸으나, 이들은 별도의 대화 없이 인사만 나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야당 주도로 처리한 명태균 특검법의 정부 이송이 어제 완료되면서, 최 대행의 거부권 행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거부권 행사 시한이 오는 15일로 정해진 가운데 이 무렵 헌법재판소의 윤대통령 탄핵안 선고가 나올 가능성이 관측되면서 여야 긴장 수위는 한창 고조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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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희(ego@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