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에서 숨진 채 발견된 20대 외국인 노동자가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사실관계를 파악 중입니다.
전남 영암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새벽 2시쯤 영암군 한 축산농장 기숙사에서 네팔 국적 이주노동자 27살 A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씨는 고용 허가 비자를 받고 입국해 6개월가량 이 농장에서 근무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남이주노동자인권네트워크 등 이주노동자 단체는 A씨가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해 숨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김경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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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인(ki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