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올해 불경기 여파로 정책자금 부실률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김일호 중진공 기업금융본부 이사는 오늘(27일)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정책자금 부실률을 4.7%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부실률 4.4%와 비교해 0.3%포인트 높은 수준입니다. 지난 2023년에는 4.2%였습니다.
중진공 정책자금은 공단이 중소기업에 직접 대출해주는 자금입니다.
김 이사는 “매해 연초에 정책자금 부실률 예측치를 내는데 작년에는 4.6%였고 실제 연말에 나온 부실률은 4.4%였다”며 “예전보다는 늘었지만 다른 유관기관에 비해 증가율은 낮은 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올해 부실률은 (확정은 아니지만) 4.7% 정도로 예측한다”며 “관리를 하면 예측치보다는 낮아질 수 있으나 작년 수치는 넘을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습니다.
중진공은 부실률을 낮추기 위해 사후관리를 강화하는 동시에 실패 기업인의 경제 활동 복기 지원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폐업 등으로 회수 가능성이 없는 부실채권 정리 규모를 지난해보다 확대합니다.
조수정 중진공 대출관리실장은 “지난해 부실채권 관리를 위해 ‘조기경보 시스템’을 운영했고 올해는 이를 고도화한다”며 “사후관리 전담 직원들이 부실 징후가 있는 기업들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채무조정 캠페인을 (기존 3월에서 2월로) 일찍 시작했고 연중 4회 정도 운영할 예정”이라며 “부실 채무자의 신용관리정보, 연체기록 등을 해제해 정상적인 경제 활동 복귀를 돕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중진공은 올해 중소기업 현장 밀착형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방침도 밝혔습니다.
유망한 중소기업 성장을 위해 소상공인을 중소기업으로, 중소기업을 중견기업으로 발돋움하도록 지원하는 ‘성장사다리’ 프로그램을 하반기 시행할 예정입니다.
또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난해보다 1천억원 확대해 2,500억원 규모로 공급하고, 재창업자금도 전년보다 1천억원 많은 2천억원 공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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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현(viva5@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