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심판 마지막 변론 기일…헌재 주변 곳곳서 집회

[앵커]

오늘(25일) 오후 2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변론이 시작됐죠.

헌재를 중심으로 곳곳에서 집회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헌재 인근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나영 기자.

[기자]

네, 안국역 앞에 나와 있습니다.

뒤로 보이시는 것처럼 경찰 차벽 너머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의 집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헌재 근처인 안국역 5번 출구에선 대규모 탄핵 반대 시위가 시작돼 오후 6시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모인 인파는 비공식 추산으로 경찰 추산 2000여 명, 집회 추산 1만여 명이 몰려 있습니다.

여기서 불과 얼마 떨어지지 않은 4번 출구에서 탄핵 찬성 측의 집회도 예고됐습니다.

만일에 대비해 경찰은 오늘 버스 약 180대, 기동대 60여 개 부대 등 약 4000명 경력을 헌재와 안국역 일대 곳곳에 배치했습니다.

오늘 탄핵심판 11차 변론은 헌법재판소에서 오늘 오후 2시부터 시작됐습니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 마지막 변론인 만큼 일반 방청 경쟁률이 무려 93.4대 1을 기록한 만큼 관심이 높았습니다.

헌재가 오늘 청구인과 피청구인의 최종진술에 시간 제한을 두지 않겠다고 한 만큼 최종변론은 밤 늦게까지 이어질 거란 관측도 나오는데요,

지지자들은 윤 대통령이 변론을 마치고 헌재를 빠져나갈 때까지 자리를 지킬 걸로 예상됩니다.

변론 이후 윤 대통령은 늦은 저녁 서울구치소로 복귀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헌법재판소 인근 안국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나영 기자

영상취재 기자 홍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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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희(sorimo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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