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태용 김해시장, 진영농공단지 찾아 산업현안 논의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홍태용 김해시장은 24일 진영농공단지를 찾아 대내외 환경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격려하고 고충을 청취했다.

이날 홍 시장은 진영농공단지 내 자동차 부품기업인 대호정기㈜를 찾아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직원들을 격려한 데 이어 단지 기업체협의회 회원들을 만나 현안을 논의했다.

대호정기는 50년 노하우와 기술력으로 자체 개발한 라이트, 계기판 등을 생산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기아자동차, 현대로템 등 K-방산 대표 기업들에 납품하고 미국, 동남아시아 등 해외로도 수출하고 있다.

대호정기 신영근 대표는 “세계적으로 K-방산 제품이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어 전 직원이 K-방산의 위상을 높인다는 자부심으로 일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품질 향상과 기술 개발에 노력해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홍태용 시장은 “국내외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기업 경영과 지역산업 경쟁력 향상에 힘써 감사드린다”며 “기술혁신, 판로확대, 수출지원 등 중소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진영농공단지 기업체협의회를 방문한 홍 시장은 이동헌 대표로부터 올해 사업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협의회 회원들과 함께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진영농공단지는 1997년 준공 후 자동차, 기계, 금속 업종 등 52개 업체가 입주해 지역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해왔으나 노후화와 문화·복지·여가시설 부재로 청년근로자 유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김해시는 노후 산단 이미지를 벗고 청년친화형 산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환경개선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 중이다. 지난 2022년 공모 선정으로 복합문화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1월에는 환경조성사업 통합 패키지 공모를 신청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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