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태국의 최대 여행 성수기 ‘쏭끄란 연휴’를 앞두고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방콕에서 한국 관광 홍보 판촉 행사 ‘러브 코리아’를 개최했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한국관광공사 제공]이번 행사는 지난해 태국인 방한객이 32만여명으로 지난 2019년의 56.7%에 그친 상황에서 K-컬처에 대한 높은 호감도를 활용해 한국 관광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방콕 시암파라곤 쇼핑몰에서 열린 행사에는 항공사, 여행사, 지역관광전담기구(RTO) 등 25개 기관이 참가했습니다.
올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주 벚꽃 여행과 제주 유채꽃 여행 등 봄철 상품이 주목받았습니다.
관광공사는 이틀간 3,400여 건의 상담이 이뤄져 사전 온라인 판촉을 포함해 15억2천만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행사장에서는 K-팝 미니콘서트와 한국 관광 토크쇼, K-푸드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습니다.
태국 출신 (여자)아이들의 멤버 ‘민니’ 공연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약 5만 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습니다.
김종훈 한국관광공사 국제마케팅실장은 “지난해 해외한류실태조사에서 태국의 한국 문화콘텐츠 호감도가 83%로 26개국 중 3위를 기록했다”며 “민간기업과의 협력 확대와 현지 마케팅 강화를 통해 태국의 방한관광 회복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관광공사는 오는 5월 말까지 트래블로카 등 글로벌 OTA와 함께 방한관광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한국행 항공권 구매 시 국내선 왕복항공권을 무료로 제공하는 ‘1+1 항공권 패키지 상품’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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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현(viva5@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