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내주 프랑스·영국 연쇄 정상회담…26일엔 첫 내각회의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주 프랑스, 영국과 첫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캐롤라인 레빗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20일(현지 시간) 백악관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불과 4주 만에 이스라엘, 일본, 요르단, 인도 지도자를 이미 접견했다”며 “다음주 월요일(24일)에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초청하고, 목요일(27일)에는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방문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유럽정상들과 회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러시아와의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협상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방위비 분담금 인상 등 현안들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레빗 대변인은 트럼프 행정부 출범 한달과 관련해 “상원은 이미 18명의 내각급 지명자들을 인준했다”며 “이는 2009년 오바마 행정부보다도 많고, 2021년 바이든 행정부보다는 두 배 이상 많다”고 강조했다.

캐시 파텔 연방수사국(FBI) 국장 지명자 역시 이날 오후 상원 인준이 이뤄지면서 의회 문턱을 넘은 내각 인사는 19명이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6일 백악관에서 트럼프 2기 행정부 첫 내각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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