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김정겸 총장, 일본서 글로벌 교육·산학협력 박차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충남대학교 김정겸 총장이 일본에서 글로벌 교육·산학협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 총장은 21일 일본 유수 정밀기기 제조회사인 시마즈 사를 방문, 야마모토 야스노리 회장과 글로벌 산학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일본 간사이 지역 내 글로벌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활성화 하기 위해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공동연구와 기술개발 등에서 협력키로 했다.

시마즈 사는 정밀기기를 비롯한 계측기, 의료기기, 항공기기 등을 제조하고 있다.

김 총장은 앞서 전날 오사카대를 방문, 니시오 쇼지로 총장과 기존 협정을 기반으로 학술 및 학생 교류 확대, 공동연구 활성화 추진 등에 합의했다. 또한 글로벌 교육 및 산학협력 추진을 위해 오사카대학, 시마즈 사와 3자간 양해각서 체결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도쿄대, 교토대와 함께 일본 3대 국립대학으로 꼽히는 오사카대학은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유카와 히데키와 난부 요이치로, 만화가 데즈카 오사무, 작가 시바 료타로 등을 배출했다.

김 총장은 “일본 명문 대학과 협력으로 글로벌 학문 교류를 보다 활발히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교토지역을 대표하는 시마즈 사와도 협력, 대전 지역 산업체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모델을 구체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sy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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