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자료사진]제주 카지노에서 발생한 ‘145억원 증발 사건’ 공범 중 한 명인 중국 국적 3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제주경찰청은 특경법상 업무상횡령 등 혐의로 카지노 에이전트 업체 직원 중국인 37살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2020년 1월 제주신화월드 내 랜딩카지노에서 자금을 관리하던 중국계 말레이시아 국적의 임원 58살 여성 B씨 등과 공모해 카지노 내 VIP 금고에 보관 중이던 145억6,000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현금 일부를 금고로 옮기고 해외로 빼돌리려다 실패했습니다.
사건 직후 도주했던 A씨는 2022년 11월 자진 입국하면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기각됐고, 지난해 11월 두바이에서 주범 B씨를 붙잡은 뒤 A씨에 대한 추가 수사를 진행했습니다.
B씨는 현재 구속 상태로 재판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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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인(kikim@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