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러, 러시아 '조국수호자의 날' 앞두고 평양서 연회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러시아 국경절인 ‘조국수호자의 날'(2월23일)을 앞두고 북러가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유지를 위한 연회를 열었다.

북한 대외매체 조선중앙통신은 21일 “조국수호자의 날에 즈음하여 알렉싼드르 마쩨고라 우리나라 주재 로씨야련방 특명전권대사와 대사관 국방무관이 20일 대동강외교단회관에서 연회를 마련하였다”고 밝혔다.

연회에는 노광철 국방상과 김강일 국방성 부상, 김정규 외무성 부상과 군관, 북한 주재 외교단과 무관단 등의 관계자들이 초대받아 참석했다.

노광철 국방상은 연설에서 “전통적인 조로친선협조관계는 지난해 6월 조로평양수뇌상봉을 계기로 포괄적인 전략적동반자관계, 불패의 전우관계로 승화발전되여 오늘날 자기의 생활력과 위력을 힘있게 떨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로씨야군대와 인민이 뿌찐대통령동지의 두리에 굳게 단결해 《조국수호자의 해》인 올해에 전승세대의 후손들답게 다시 한 번 위대한 승리를 안아 올 것”이라고 했다.

조국수호자의 날은 우리나라의 국군의 날에 해당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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