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TV 제공]북한이 지난해 10월 우리군의 무인기를 수거했다고 주장했지만, 국방부 조사결과 군이 무인기를 소실한 시점과 장소는 북한의 주장과는 다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민의힘 강대식 의원실에 따르면 우리군 드론작전사령부 창설 이후 수거하지 못한 원거리정찰용 소형무인기는 총 두 대로 나타났습니다.
무인기 두 대가 사라진 시점과 위치는 각각 지난해 10월 15일 백령도와 12월 19일 속초 인근 동해상으로, 이는 북한이 무인기를 발견하고 수거했다고 주장한 날짜보다 늦은 시점입니다.
국방부는 이들 무인기가 사라진 이유로 ‘센서 결함’ 등을 들었으며, 이 같은 내용의 조사결과를 국회에 보고했습니다.
다만 국방부는 다른 군부대가 주도해 무인기를 띄웠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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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동(trigger@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