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대표팀, 한일전서 극적인 무승부…김태원, 종료 직전 동점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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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아시안컵에서 성사된 한일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우리 대표팀은 중국 선전의 유소년 훈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아시아축구연맹 U-20 아시안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0-1로 끌려가던 후반 추가시간 김태원의 동점골이 터지며 일본과 1-1로 비겼습니다.

이로써 2승1무, D조 1위를 확정한 우리나라는 23일 우즈베키스탄과 8강에서 맞붙게 됐습니다.

일본전 결과에 관계없이 이미 8강 진출을 확정한 만큼, 이창원 감독은 이번 대회 첫 골의 주인공 성신, 태국전에서 멀티골을 몰아친 김태원을 벤치에서 대기시키는 등 1,5군으로 나섰습니다.

반면 1승1무로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처한 일본은 최정예 멤버를 꾸렸고 전반 28분 선제골을 가져갔습니다. 골키퍼 김민수가 걷어낸 공이 쇄도하던 간다 소마 맞고 골대 안으로 빨려들어갔습니다.

이창원 감독은 후반 12분 김태원과 18세 ‘젊은피’ 박승수, 이어 성신까지 연달아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꾀했지만 끌려가던 분위기를 좀처럼 바꾸지 못했습니다.

골이 나오 것은 후반 추가시간이었습니다. 역습 상황에서 김태원이 감각적인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가르며 극적인 무승부를 가져왔습니다.

이번 대회는 9월 칠레에서 열리는 2025 FIFA U-20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을 겸하는 대회로, 4강 진출 팀에 칠레행 티켓이 주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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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r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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