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 제공]김명수 합참의장은 오늘(20일) 쥐세페 카보 드라고네 신임 나토(NATO) 군사위원장과 공조 통화를 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양측은 최근 한반도 안보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한국과 나토간 군사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김 의장은 북한 핵·미사일 위협과 더불어 북러 군사협력이 세계 평화와 안정에 중대한 도전이 되고 있다며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상황 속에서 나토를 비롯한 국제사회의 공동 대응이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드라고네 위원장도 “인도·태평양 지역과 유럽의 안보는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다”며 북러 협력 확대와 핵·미사일 기술 고도화가 국제적 위협으로 부상했다고 언급했습니다.
드라고네 위원장은 2021년 10월부터 3년간 이탈리아 국방총장을 지냈으며 지난달 17일 나토 군사위원장에 취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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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림(yooni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