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제공부영그룹 우정교육문화재단은 오늘(20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5년 1학기 외국인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하고 30개국 98명의 유학생에게 총 4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2010년부터 매년 두 차례 외국인 유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왔으며, 현재까지 43개국 2,645명에게 누적 104억 원 이상을 지원했습니다.
이중근 이사장은 이번 장학금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유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들이 향후 자국과 대한민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장학생으로 선발된 콜롬비아 출신 아르구에조 가오나(숙명여자대학교 글로벌협력 전공)는 “6·25전쟁 참전용사이신 할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릴 적부터 ‘한강의 기적’으로 불리우며 엄청난 발전을 이뤄낸 한국에서 배움의 기회를 갖고 싶었다”며 “홀로 유학생활을 하다 보니 경제적인 어려움이 많았는데 재단의 지원 덕에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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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강(kimsook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