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오늘(20일) “여당과 검찰이 한통속이 되어 ‘명태균 게이트’의 실체를 철저히 은폐하고 진상 규명을 방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김건희 여사가 제22대 총선 공천에 개입했다는 증거가 나왔다”며 “검찰은 지난해 11월 이 사실을 확인해 놓고도 넉 달이 지나도록 김 여사에 대해 그 어떤 조사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국민의힘 역시 명태균 게이트가 터지기 1년 전인 2023년에 이미 김 여사 공천 개입설과 대통령 여론조사 의혹을 파악했지만 지금까지 쉬쉬하며 뭉갠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은폐가 결국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라는 “사상 최악의 친위 쿠데타를 초래하고 만 것”이라고 박 원내대표는 덧붙였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창원지검이 윤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제대로 수사하지 않고 서울중앙지검으로 사건을 떠넘겼다며 ‘명태균 특검법’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윤솔(solemi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