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이 37%, 더불어민주당이 34%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엠브레인퍼블릭 등 4개 기관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변동이 없었던 반면 민주당은 2%포인트(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기대선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정권 재창출보다는 정권 교체 여론이 우세했습니다.
차기 대통령 선거에서 ‘정권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라고 응답한 비율은 49%로, ‘정권재창출을 위해 여권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40%)’라는 응답을 앞섰습니다.
차기 대통령 적합도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 35%,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10%, 오세훈 서울시장 8%, 홍준표 대구시장과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 5% 등 순이었습니다.
다만 대선 후보 호감도 조사에서는 일부 순위 변동이 있었습니다.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의 호감 여부를 질문에 ‘호감이 간다’는 응답 비율은 이재명 대표가 35%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오세훈 시장 25%, 김문수 장관 24%, 한동훈 전 대표 20%, 홍준표 시장 18% 등의 순서였습니다.
또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찬핵소추를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이 55%로,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39%)을 앞섰습니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입니다. 응답률은 19.8%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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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소리(sound@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