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환, 하얼빈 금빛 기세 이어갈까…사대륙 대회 출격

[앵커]

피겨 스케이팅 사대륙 선수권 대회가 오늘(19일)부터 대한민국 서울에서 열립니다.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차준환 선수와 김채연 선수는 내년 밀라노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다시 한번 세계 무대에 섭니다.

선수들의 각오를 신현정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기자]

피겨 스케이팅 사대륙 선수권대회의 막이 올랐습니다.

5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열리게 된 만큼, 대회를 앞둔 선수들의 마음가짐도 남다릅니다.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남자 피겨 최초 금메달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고 지난주 귀국한 차준환.

국제대회에서 또 다른 신기록을 세우길 고대합니다.

<차준환/남자 피겨 국가대표> “제가 만족할 수 있는, 제가 후회 없이 준비를 한다면 앞으로도 더 좋은 결과 얻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열심히 준비해서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주로 다가온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선수위원 후보 면접 준비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며 포부를 드러냈습니다.

<차준환/남자 피겨 국가대표> “나름대로 경기할 땐 경기에 집중하고, 남은 시간에는 자료들 찾아보고 공부하면서 잘 준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만족스러울 수 있을 만한 면접도 만들고 싶습니다.”

여느 19살 학생처럼 SNS 팔로워 수가 늘어 기쁘다며 수줍음을 드러낸 김채연, 경기를 앞둔 각오를 묻자 금메달리스트다운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김채연/여자 피겨 국가대표> “아시안게임처럼 더 좋은 모습 보여드려서, 이번 대회에서도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그런 연기를 하고 싶어요.”

사대륙 선수권대회는 오는 23일까지 서울 목동빙상장에서 열립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영상취재기자 박태범]

#피겨스케이팅 #차준환 #김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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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정(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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