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용인시 수지구는 17일 5층 대회의실에서 지역 시의원들과 간담회를 열어 2025년 주요 사업 방향을 공유하고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창식 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지역 시의원과 이영민 수지구청장, 구청 과장, 11개 동장 등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 구는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 편성 방향을 설명하고, 생활밀착형 사업 추진을 위한 시의회의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수지구는 이번 추경 편성을 통해 완충녹지 개선공사 등 도시미관 개선을 위한 사업비와 지역 도시계획도로 개설, 도로 재포장 공사 등의 예산을 요구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해 8월 시의원 간담회 등을 통한 시의회와의 협력으로 올해 총 예산을 전년보다 10.4% 증가한 516억9091만원으로 편성했다.
교통환경 개선 분야에 전년보다 7.3% 증액한 26억8364만원, 도로 및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도로 유지보수비로 28% 증액한 66억8493만원, 하천 환경 개선을 위해 20% 증액한 27억7400만원을 편성했다. 또 보행환경 개선사업, 대덕공원 일원 보도 환경개선공사, 손곡천, 정평천 일원 하천 보행안전 정비공사 등의 생활밀착형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창식 부의장은 “수지구민의 행정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주민 건의 사항이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영민 구청장은 “주요 현안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시의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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