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힌홍어·미역국’ 세계화 추진…’수산전통식품’ 지정 유력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인 ‘삭힌 홍어’와 ‘미역국’이 조만간 ‘수산전통식품’으로 지정돼 해외로 나갈 전망입니다.

마른김과 전복장아찌, 소라숙회, 새우장 등의 품목도 ‘수산전통식품’으로 적합한지 검토 대상에 오릅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해양수산부 산하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수품원)에 따르면 수품원은 연구용역을 통해 삭힌 홍어가 수산전통식품으로 지정되기 적합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마무리 검토 결과 문제가 없다면 삭힌 홍어는 수산전통식품 목록에 추가될 예정입니다.

수품원은 또 ‘미역국’을 수산전통식품으로 지정하기 위한 표준규격을 마련하고자 관련 연구용역을 최근 발주했습니다.

마른김과 전복장아찌, 소라숙회, 새우장에 대해서도 수산전통식품으로 적합한지 여부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수산식품산업법에 따르면 수산전통식품은 국산 수산물을 주원료로 하고, 전통적으로 전승되는 방법에 따라 제조·조리돼 우리 고유의 맛과 향을 내는 수산 식품으로 연구와 조사를 통해 지정됩니다.

수산전통식품으로 지정된 식품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우선구매 대상이 되며, 정부와 지자체는 수산식품산업법에 따라 수산전통식품의 수출과 세계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에 나서야 합니다.

지금까지 수산전통식품으로 지정된 품목은 오징어와 명란, 창란 등 젓갈류 22종과 조미김, 전복죽, 꽃게장 등 44개입니다.

#수산전통식품 #홍어 #미역국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오주현(viva5@yna.co.kr)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