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산업폐기물 민간 매립시설 설치 검토…주민 보호 최우선

[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구미시는 민간업체가 추진하는 산업폐기물 매립시설 설치계획과 관련한 주민 간담회를 열고 의견을 수렴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간담회에서 산동읍, 해평면 일대 주민에게 허가 절차와 진행 상황을 설명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산동읍 단체장협의회는 지역 발전 저해와 생태환경 파괴 등을 우려하고 있다.

현재 구미시에는 산업폐기물 민간 매립시설 2곳이 운영 중이다.

향후 5공단(하이테크밸리) 내 폐기물처리시설 부지에도 산업폐기물 민간 매립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그러나 공단 외 지역에 추가로 매립시설이 들어설 경우 생활환경 및 정주 여건 훼손 등의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산동·해평지역 주민들의 산업폐기물 민간 매립시설 설치에 대한 우려와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s64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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