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여자프로농구 청주 KB국민은행이 부천 하나은행의 4연승을 저지했다.
국민은행은 13일 오후 7시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과의 하나은행 2024~2025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62-52로 이겼다.
이로써 국민은행은 11승(17패)이 되면서 인천 신한은행(10승 17패)을 제치고 단독 4위가 됐다.
국민은행은 선두 도약을 노리는 부산 BNK(66-63 승)에 이어 매섭게 추격해 오던 하나은행까지 격파하면서 연승 가도에 올라탔다.
허예은은 10점 9도움으로 더블더블에 가까운 맹활약을 펼쳤다.
여기에 송윤하와 나가타 모에가 나란히 14점을 뽑으며 힘을 보탰다.
국민은행은 오는 16일 아산 우리은행과의 홈 경기에서 3연승에 도전한다.
반면 최하위 하나은행은 시즌 19번째 패배(8승을)를 내주며 고개를 숙였다.
하나은행은 최근 용인 삼성생명(52-47 승·63-60 승), 국민은행(66-60 승)을 무찌르고 3연승을 달렸으나 이날 마침표를 찍었다.
15차례 3점슛을 시도했으나 단 2번밖에 성공하지 못한 게 치명적이었다.
베테랑 김정은이 13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선봉에 섰으나 끝내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하나은행은 오는 15일 신한은행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다시 승리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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