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우주작전사령관 첫 방한…북한 우주 위협 대응 논의

(서울=연합뉴스) 우리 군의 세 번째 정찰위성이 21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밴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X의 로켓 팰컨-9에 실려 발사되고 있다.
정찰위성 3호기를 탑재한 ‘팰컨9’는 한국시간 21일 오후 8시 34분(현지시간 오전 3시 34분)에 발사됐으며, 우주궤도에 정상적으로 진입한 정찰위성 3호기는 11시 30분 해외 지상국과 교신에 성공했다. 2024.12.22 [국방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superdoo82@yna.co.kr

김형수 공군작전사령관(중장)과 데이비드 밀러 미군 우주작전사령관(우주군 중장)은 오늘(13일) 공군 오산기지에서 만나 한미 우주작전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고 공군이 밝혔습니다.

미 우주작전사령관의 방한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양측은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협력,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 등 북한의 우주 위협 상황이 급증하고 있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우주작전 협력과 발전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특히 연합 우주전력을 활용한 북한 탄도미사일 탐지·분석 정보 공유 시스템 구축, 민간 우주 분야 영역 활동 확대, 연합 우주 훈련·연습 확대 등을 통해 연합 우주작전 수행 역량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앞서 지난해 6월 창설된 공군 우주작전전대는 주한 미 우주군사령부와 지난달 21∼24일 오산기지에서 적의 위협을 우주에서 식별하고 대응하는 ‘폴라리스 해머-코리아’ 연합연습 1단계를 실시했습니다.

한미는 다음 달로 예정된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FS) 기간에 ‘폴라리스 해머-코리아’ 2단계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우리 공군은 2017년 미 공군과 우주통합팀을 처음 운영해본 경험을 토대로 2019년 창설된 미 우주군과도 연합연습 기간 한미 우주통합팀을 운영하며 각종 연합훈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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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림(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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