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北과 관계 맺을것…잘지내면 전세계에 큰 자산"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 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대화에 나설 것이라고 공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 회담한 후 공동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북한 그리고 김정은과 관계를 맺을 것이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대화가 재개되길 원하냐는 질문에 이시바 총리의 답변이 끝난 후 “매우 좋은 질문이다”면서 북미대화 재개 방침을 공식화했다.

이어 “나는 그들과 매우 잘지냈고 전쟁을 멈췄다”면서 “만약 내가 (대선에서) 이기지 못했다면 여러분들은 매우 나쁜 상황에 처했을 것이다. 하지만 내가 이겼고, 우리는 좋은 관계를 맺었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자신이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전세계에 이롭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내가 김정은과 잘 지내는 것은 모두에게 매우 큰 자산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내가 그와 잘 지내면 그도 나와 잘 지낸다. 이것은 나쁜 일이 아니고 좋은 일이다”고 말했다.

또 “일본은 그와 매우 좋은 관계가 아니었기에 이러한 아이디어를 좋아한다”며 “김정은 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어려움을 겪는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다면 이는 미국이 아니라 전세계에 엄청난 자산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